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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산업과 생성형 AI

생성형 AI가 최근 들어 부동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일반 분석형 AI와 시스템의 동작 및 작동 방식이 다르다. 생성형 AI는 입력 데이터에 따라 창조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든다. 주로 이미지, 텍스트, 컴퓨터코드, 비디오, 기타 출력물 등 콘텐츠 제작에 사용된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생성형 AI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부동산업계에 연간 1100억~1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회사의 순영업소득(NOI)을 1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생성형 AI는 부동산 개발회사, 투자자, 보험사 등을 위해 잠재고객 생성, 대량의 데이터 활용, 미래기회 식별 등을 돕는다. 법률의 파악, 요약, 계약서 초안을 작성한다.   자산의 현재와 미래가치 평가와 투자 시뮬레이션도 한다. 부동산 잠재 고객 니즈를 파악해, 옵션을 제공하고 가상방문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디지털 계약, 문서 관리, 정보 검색 등도 개선하고 있다. 건설회사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공식적 반복적 문서 작성 과정도 처리한다.   기업 내 독자적인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 비용과 리소스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구독을 구매할 수도 있고, 직원이 바드(Bard) 또는 챗(Chat) GPT와 같은 개인용 LLM 기반 서비스나 오터(Otter) 또는 클릭업(ClickUp)과 같은 AI 비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는 개인도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 수 있다. 챗GPT에서 마케팅용 카피 제작, 이메일 초안 작성 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부동산서비스회사 JLL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생성형 AI를 통합한 JLL 아자라(Azara)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회사의 의사 결정, 포트폴리오 관리, 잠재 고객 생성 등을 휴대폰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종래 통상적으로 번거로운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서 작성 및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어버니스트AI(UrbanistAI)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최소한의 현장 사진 입력만으로 아이디어와 개발 결과를 구상한다. 부동산 중개를 위해 컴패스(Compas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매물 설명을 생성하고, SNS 게시물용 콘텐츠 제작, 고객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생성형 AI는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인다.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에 평균 30%가 낭비된다. 에너지 소비를 10%만 줄여도 순영업수익이 1.5% 증가한다(미 환경보호청 보고 결과).     생성형 AI는 공간 배치 최적화,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절약, 조명 및 난방 시스템 조정, 자연 채광과 환기, 인공조명과 인위적 온도 제어 최소화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   생성형 AI는 부동산의 투명성, 데이터 정리, 잠재 고객 생성, 거래 개선, 프라이버시, 보안, 윤리 등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어떤 기업이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응답하고 적응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미래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부동산시장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다방면의 생성형 AI 활용 노력이 필요하겠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Master Realty and Investment 대표부동산 생성형 부동산 개발회사 생성형 ai 부동산 회사

2024-10-16

에지워터 대형 개발에 또 소송 제기

뉴저지주 에지워터 타운 강변에 지어질 예정인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에 대한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제대로 공사가 마무리될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에지워터는 지난해 말 타운의 중심도로인 리버로드 615번지에 있는 과거 헤스(HESS) 유류저장고 부지에 ▶1200가구 아파트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가 ▶2에이커 넓이의 공원 ▶강변 산책로 ▶맨해튼 서쪽과 연결되는 페리 여객선 부두 등을 건설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건설 계획은 뉴욕시에 본사를 둔 부동산개발회사 막셀그룹이 총 12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25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수개 동과 각종 부대시설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발전은 물론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개발 계획에는 개발회사 측이 전체 아파트 중 180가구를 저소득층 아파트로 배정(타운에 할당된 저소득층 아파트의 30%)하는 것과 함께 타운 학군의 고질적인 문제인 각급 학교 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에이커 땅을 공립학교 부지로 타운에 기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지의 원소유자 측이 에지워터 타운 정부와 부동산 개발회사가 대형 공사 계획의 승인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합의를 했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소유주 측은 해당 부지를 매각하기 전에는 타운에서 토지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다가 매각을 한 뒤에 이를 주거 조닝으로 변경해 개발 허가를 내줘 불이익을 당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버로드 615번지 주상복합 단지에 대한 소송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이미 타운 서쪽에 있는 클립사이드파크 타운과 사업체들이 맨해튼 뷰가 차단돼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공사 중단 소송을 제기해 현재 양측의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해당 부지 서쪽 건너편에 있는 호화 스파시설인 ‘소조 스파 클럽(SoJo Spa Club)’ 역시 맨해튼 경관 훼손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건설 계획에 대한 승인이 났어도 최악의 경우, 고층 건물 여러 동을 짓는 현재의 공사 계획은 진행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아예 공사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에지워터 개발 에지워터 타운 뉴저지주 에지워터 부동산 개발회사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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